홈플러스, 애호박 등 5개 농산물 반값 할인
롯데마트, 필수 식료품·생필품 1+1 행사
이마트24, PB가격 1분기까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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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모델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계란 코너를 쇼핑하는 모습.[사진제공=홈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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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각종 할인 행사를 잇달아 진행 중이다. 미국산 계란을 4990원에, 애호박을 990원에 판매하는 한편 필수 가공식품에 대해 50% 할인하는 등 소비 진작에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1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미국산 계란을 4990원(30구)에 판매한다. 대형마트 업계 단독으로 미국산 계란 1만9000판 물량을 확보했다. 국내산 계란 30구 평균 판매가 대비 약 30% 낮은 가격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2021년과 2023년에도 미국·스페인산 계란을 들여와 전량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홈플러스는 계란 외에도 애호박 등 5개 품목 농산물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인 애호박의 경우 서울시와 협력해 99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11~17일까지 ‘감귤 유니버스’ 행사를 열고 ‘하우스 밀감(1.5kg)’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12Brix 레드향(4~7입)’, ‘12Brix 한라봉(4~7입)’, ‘12Brix 천혜향(4~7입)’ 등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000원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값진행사’ 2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일, 돼지고기, 라면, 우유 등 주요 식료품과 화장지, 세제 등 생활 필수용품 등 장바구니 물가와 밀접한 상품을 중점으로 할인 판매한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농할(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 고객이 많이 찾는 농축산물을 선정해 30% 할인 판매한다. ‘제주 GAP 하우스 감귤’, ‘하루한알 갈아먹는 토마토’, B+급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인 ‘상생 배’ 등이 할인 품목이다.
동시에 필수 가공식품과 인기 생활용품 등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해찬들 쌈장&고추장 4종’과 ‘빙그레 요플레 4종’은 원플러스원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도 신년 기획 할인 행사를 운영 중이다. CU는 1월 한 달간 40여종 용기면을 대상으로 증정 행사를 연다. 농심 새우탕, 신라면 더레드, 라면왕 김통깨, 오뚜기 진라면, 팔도 킹뚜껑, 틈새라면 등 스테디셀러부터 신상품까지 2+1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삼양 쿠티크 2종(트러플, 투움바 파스타), 하림 미식장인 라면 2종(담백, 얼큰)은 1+1에 살 수 있다.
GS25는 오는 15일까지 ‘갓세일’ 행사를 열고 행사 상품 30여종을 1+1을 적용해 판매한다. 레드불에너지드링크, 춘식이바나나우유, 유어스야쿠르트그랜드, 슈넬치킨, 쿠캣우유쏙찹쌀떡모나카, 칸타타 커피음료 5종, 비요뜨, 코카콜라제로 등이 대표적이다. 삼양라면매운맛(대컵)과 던킨대파크림치즈팝콘도 지난해 갓세일 앙코르 상품으로 1+1행사에 추가됐다.
세븐일레븐은 신년맞이 물가 안정프로젝트를 통해 달걀, 콩나물 등 식재료와 간식, 안주로 찾는 냉동만두, 냉장안주 상품 등 20여종을 1월 한 달간 할인한다. 특히 세븐일레븐이 2022년부터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굿민’ 프로젝트 상품 3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비비고만두 5종은 25%, 안주야 안주상품 2종은 30% 각각 할인한다.
앞서 지난 5일 이마트24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업계 최저가로 판매 중인 자체 브랜드(PB) ‘아임e’ 커피, 우유, 생수 품목 가격을 올해 1분기까지 동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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