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이렇게 시끄러웠던 어제(10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 대책 위원장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과 경남을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유죄가 확정되면, 재판 기간에 받은 세비를 국가에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안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뒤 첫 1박2일 행보로 부산 경남을 선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치개혁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에 더해 재판 기간 세비를 모두 토해내는 법안을 만들겠단 겁니다.
대장동 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걸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의 서울 헬기 이송 논란으로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도 지적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긴급의료체계에서의 특혜라든가 그리고 여러 가지 구멍에 대해 국민이 많이 보시고 분노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더 나은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4월 총선에 이겨 산업은행 이전을 성사시키겠단 공약도 내걸었는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최근 잇따른 악재로 불안해진 텃밭 민심 다잡기에 나섰단 해석이 나옵니다.
오늘까지 부산 일정을 이어가는 한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확정합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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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렇게 시끄러웠던 어제(10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 대책 위원장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과 경남을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유죄가 확정되면, 재판 기간에 받은 세비를 국가에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안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뒤 첫 1박2일 행보로 부산 경남을 선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치개혁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에 더해 재판 기간 세비를 모두 토해내는 법안을 만들겠단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지금처럼) 얼마든지 재판 지연 전략을 쓸 수 있는 상황에서는 실제로는 할 것 다 하고, 세비까지 다 받고, 세비가 좀 많습니까? 적어도 그런 정도의 책임감을 국민께 보여 드려야….]
대장동 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걸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의 서울 헬기 이송 논란으로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도 지적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긴급의료체계에서의 특혜라든가 그리고 여러 가지 구멍에 대해 국민이 많이 보시고 분노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더 나은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입장을 재확인한 한 위원장은,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시행되면 야당이 조사기구를 장악해 국론분열로 이어질 거라면서도, 재의요구 건의는 신중히 논의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4월 총선에 이겨 산업은행 이전을 성사시키겠단 공약도 내걸었는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최근 잇따른 악재로 불안해진 텃밭 민심 다잡기에 나섰단 해석이 나옵니다.
오늘까지 부산 일정을 이어가는 한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확정합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박기덕)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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