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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SDGs봉사단, 캄보디아 크라체주서 교육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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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SDGs봉사단이 캄보디아 크라체주 초·중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선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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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SDGs봉사단은 최근 캄보디아 크라체주(州) 콜랍(Kolab)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은 지난해 12월23일 (사)자원봉사애원과 함께 30여명의 봉사단을 캄보디아로 파견했다. 봉사가 진행된 크라체주는 수도 프놈펜에서 버스로 7시간 정도 떨어진 외곽지역이다. 의료 시설이 전무해 지역민들에게는 의료 서비스가 절실하다.

선문대는 2010년부터 크라체주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캄보디아 카오크랭 섬에는 전문 의료시설을 건립했으며, 세계평화여성연합의 후원을 받아 크라체 지역 초등학교 두 곳에 '큰 꿈 도서관'을 세웠다.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선문대 SDGs봉사단원들은 현지 요청에 따라 △보건 위생 △한국 문화 △과학 △미술 △체육 등을 교육했다.

위생과 직결된 양치질, 손 씻기, 심폐소생술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쳤으며, 정서 발달에 도움 될 수 있는 '200그루 나무심기' 행사도 열었다. 또 지역 초등학교 7곳을 방문해 칠판 32개를 교체하고 후원금을 모아 구매한 자전거 20대를 학교에 전달했다.

강동훈 SDGs봉사단장(ESG사회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해외봉사를 재개했다. 우리 학생들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각자의 전공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함께 고생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와 자원봉사애원은 오는 6월까지 크라체주를 포함한 인근 3개 주 초등학교의 칠판 3000여개를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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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SDGs봉사단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왼쪽 사진)과 '200그루 나무심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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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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