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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구미시, CES서 로봇 선도기업 4곳과 협약[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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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IG넥스원·위로보틱스·구일엔지니어링 참여
주력산업에 로봇 추가 기틀 확보


매일경제

지난 9일 구미시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서 LG전자, LIG넥스원, 위로보틱스, 구일엔지니어링 등 4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이건혁 LIG넥스원 생산부문장, 황성일 구일엔지니어링 대표.(사진제공-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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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미래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로봇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미시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 LG전자, LIG넥스원, 위로보틱스, 구일엔지니어링 등 4개사와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시와 로봇기업 4개사는 협약을 통해 로봇 부품 국산화와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진행한 로봇산업 포럼에서는 ‘서비스로봇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와 ‘재활과 생산성을 넘어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의 강연도 열렸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방위산업에 이어 로봇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로봇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메타버스와 함께 로봇을 구미시 5대 미래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지난해부터는 ‘로봇주무관’을 임명해 문서배달과 시정홍보에 활용하고 있고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AI(인공지능) 서비스로봇 보급 지원사업도 시작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과거 자동차가 귀한 시절 집집마다 자동차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때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로봇이 지금의 자동차처럼 각 가정마다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산업 환경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기업들의 유치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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