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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나이트라인 초대석] 인공지능 활용 어디까지?…고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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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 올해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AI, 즉 인공지능입니다. AI가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지, 또 인간이 하던 일을 얼마나 대체할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AI 활용 방안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관련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Q. 공공부문에서의 AI 활용…얼마나 되고 있나?


[고진/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그동안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도 관련 부처 관계 기관하고 같이 함께 공공 부문에서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발굴해 왔습니다. 민원, 재난, 안전 분야에서 한 70여 개의 성능 사례를 발굴했습니다. 그리고 또 올해 목표는 대폭 확대해서 한 200개 정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년에 발굴한 성공 사례 몇 가지를 설명드리면 인공지능을 민원 상담도우미로 도입했을 경우에 민원인들의 상담 대기 시간이 14.5% 줄어들었고요. 또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이 10% 이상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통신 기지국의 접속량 데이터나 또 교통카드의 사용량 데이터들을 분석해서 지난 이태원 사고 같은 밀집 상황 예측을 하거나 또 정교한 홍수 예보를 통해서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재하고 또 줄일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정부 전용 초거대 AI'…어떤 내용인지?


[고진/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초거대 AI라는 것은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지능의 사이즈가 커진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공지능의 컴퓨터 사이즈도 커지고 또 거기 학습시키는 데이터 양도 엄청 커져서 큰 규모의 인공지능이다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그래서 1단계에서는 공개되어 있는 정보의 문서를 먼저 학습시켜서 활용할 것이고요. 또 2단계, 심화 단계에서는 안전한 공간에서 정부 내부에 정제되어 있는 데이터들을 학습시켜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공공 부문 여러 곳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늘어나면 정부의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고요. 그렇게 되면 공무원들은 조금 더 사람의 섬세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그런 대국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