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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후 9시 55분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입니다.
화재 당시 창고에 있던 관계자 2명은 모두 자력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창고는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는 연면적 1천490여㎡의 단층 건물로, 오후 5시쯤 영업 종료 후 대부분의 직원들이 퇴근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창고 주변에는 비슷한 규모의 창고 10개 동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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