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소환…'보은투자 의혹'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T의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9일 KT클라우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와 관련해 이날 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윤 대표를 상대로 KT클라우드가 2022년 9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를 고가에 인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T클라우드는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의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사들였다.

이를 두고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수십억 원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 KT본사와 KT클라우드, 스파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현대오토에버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윤 대표는 2022년 4월부터 KT클라우드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