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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정책실 산하의 국정기획비서관실, 국정메시지비서관실을 비서실장 직속으로 옮기는 조직 개편을 조만간 단행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서 정무와 정책을 총괄해온 이관섭 비서실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과 메시지를 담당해온 정책실장 산하 국정기획비서관실, 국정메시지비서관실을 비서실장 직속으로 다시 옮기는 조직 개편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책실 산하 국정홍보비서관실의 이름을 정책홍보비서관실로 바꾸고 인력을 늘리고 역할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과 메시지를 담당하는 조직은 비서실장 산하에 두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라며 "정책실은 정책 입안과 집행, 전달 관련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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