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오는 12일 구청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보험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는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료를 기업 당 최대 2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외상 거래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이다. 손실이 발생하면 거래 금액의 최대 80%까지 보전 받을 수 있어 연쇄 도산 방지 효과가 있다.
구로구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사업 구조도. 구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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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경영안정효과에도 비용 부담 때문에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고민하는데, 구로구가 보험료를 지원하면서 가입 비율이 늘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지원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이 보험료율을 10% 선 할인하고 기업들은 200만원 한도로 할인된 보험료의 20%를 받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존에 시행 중인 서울시와 신한은행의 지원까지 더하면 구로구 관내 기업의 매출채권보험료 부담률은 10%까지 낮아지게 돼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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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연 매출액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본사나 주 사업장이 구로구에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에 문의(1588-6565)하거나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고 보다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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