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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글로벌 투자 회사 디지털브릿지 그룹과 함께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되고 안전한 풀스택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독립 회사인 아티큘8 AI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고객 데이터 학습 및 추론을 기업 보안 경계 내에서 제공하는 AI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고객에게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또는 하이브리드 배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아티큘8은 인텔의 지적재산(IP)과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양사는 향후 시장 진출 기회를 전략적으로 모색하고 기업 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인텔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의 부사장 겸 총괄이었던 아룬 수브라마니얀이 아티큘8의 초대 CEO로 선임됐다.
인텔 CEO 팻 겔싱어는 “아티큘8은 AI 및 HPC 분야의 전문 지식과 기업용 생성형 AI 배포를 바탕으로 인텔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과 파트너로 이루어진 방대한 생태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에 있다”며 “인텔이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구현 가속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아티큘8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브릿지 벤처 이니셔티브인 디지털브릿지 벤처스가 아티큘8의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다. 또한 인텔과 함께 핀캐피탈, 마인드셋벤처스, 커뮤니타스캐피탈, 자이언트립캐피탈, GS퓨처스, 자인그룹 등으로 이뤄진 유명 벤처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디지털브릿지 CEO 마크 간지는 “아티큘8에서 구축한 확장 가능하고 배포가 용이한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이미 자사의 데이터에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는 디지털 인프라를 촉진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며, 디지털브릿지가 인텔과 함께 아티큘8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티큘8이 제공하는 턴키 방식의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빠른 속도와 보안 및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대기업 고객사의 AI 운용 및 확장을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인텔 가우디 가속기 등을 포함한 인텔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최적화돼 출시됐지만, 추후 다양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찍이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 해당 플랫폼을 배포한 바 있으며 현재 금융 서비스, 항공 우주, 반도체, 통신 등 높은 보안성과 분야별 전문 지식을 요하는 산업의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BCG 글로벌 회장 리치 레서는 “생성형 AI는 고객의 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하고 수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티큘8이 설립되기 약 2년 전부터 우리는 전략적 협력을 맺으며 빠른 시장 출시 전략을 바탕으로 생산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는 다수의 클라이언트에게 아티큘8 제품을 배포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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