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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재명 습격범 신상 공개 여부 9일 결정…"당적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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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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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김 모(67)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오는 9일 결정됩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가 결정하면 피의자 정보를 즉각 공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당적과 관련해서는 정당법상 비공개가 원칙이고 이를 누설하면 처벌받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범행 전날 충남 아산에서 출발해 부산역, 경남 봉하마을, 평산마을, 울산역, 부산역, 부산 가덕도로 이동 과정에서 주로 기차,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했지만 두 차례 승용차를 얻어 타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가 승용차를 얻어 탄 구간은 봉하마을에서 평산마을까지, 가덕도 범행 현장에서 10여 ㎞ 떨어진 창원 용원의 한 모텔까지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차로 태워준 차주와 동선상에서 만난 인물들을 모두 참고인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공범 또는 조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10일 범행동기, 공범 여부 등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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