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 주도권 확보·지역 경제 발전 위해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 필요하다는데 공감
이병훈(사진)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항에 둥지를 튼 에코프로는 지역 인재들의 소중한 일터가 됐고, 이제 세계적인 배터리 소재 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에코프로의 성장은 포항을 세계적 배터리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급속한 지방 소멸의 시대에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전체에도 지대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연장선에서 오늘 저 역시도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사면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또, 이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이동채 전 회장이 하루빨리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이 전 회장의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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