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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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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확인…일시이동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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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전남의 한 오리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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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돼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6일) 천안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정기검사 과정 중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닭 23만9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6일) 오후 1시부터 내일(7일)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충청남도와 경기도 남부 20개 시·군,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산란계 사육농장,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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