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e’ 커피·우유·생수 대상
가격 동결 후 매출 증가 뚜
가격 동결 후 매출 증가 뚜
이마트24, 자체브랜드(PB) 커피·우유·생수 상품 일부 가격 동결 3월까지 연장 <사진=이마트24>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의점 이마트24가 커피와 우유, 생수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을 오는 3월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이 동결된 상품들은 ‘아임e 하루이리터 500㎖ 생수(600원)’ ‘아임e 페트커피 4종(단·쓴·향·짠) (각 1300원)’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ℓ(2400원)’이다.
이마트24는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6월30일 해당 상품들의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판매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고물가 속에 소비자들이 가성비 상품을 주로 구매하면서 가격 동결 PB상품의 판매가 늘자, 이마트24는 동결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가격 동결을 발표한 이후인 지난해 3~4분기에는 이전과 비교해 해당 상품들의 매출 상승폭이 커졌다.
‘아임e 페트커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1% 늘었다. ‘아임e 하루e한컵우유’는 66%, 아임e 하루이리터 500㎖ 생수‘는 41% 증가했다. 이들 모두 각 상품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분기에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20% 안팎의 매출 성장을 보이다가, 가격 동결을 발표한 이후인 3분기부터 증가율이 30~60% 수준으로 올랐다. 4분기에는 증가세가 더 커져 가격경쟁력이 증명된 것으로 이마트24는 판단하고 있다.
가격 동결 상품을 제외한 각 상품군(냉장페트커피, 흰우유大, 생수小)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율이 평균 10%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인기 PB상품 가격 동결 연장을 통해 편의점 최저가를 유지하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지속적으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