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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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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유상담연구원 김중호 원장,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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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유상담연구원, 1997년 크리스찬치유목회연구원으로 출범

치유상담연구원 김중호 원장, "목회자도 상담을 통한 치유 필요"

'목회자 살리는 치유 상담, 교회도 살리고 교인도 살려'

목회자, 사모 대상 상담 수업 진행, 전액 장학금 혜택

상담과 임상 활동 포함한 치유 영성수련회 2박 3일 진행



[앵커]

교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목회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한 목회자의 상처와 아픔은
결국 교인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치유상담연구원은
교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목회자를 상대로 한 상담과 치유 활동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치유상담연구원 김중호 원장을 만나봤습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기자]

사단법인 치유상담연구원은
크리스찬치유목회연구원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1997년 3월 출범했습니다.

2021년 9월 치유상담연구원장으로 취임한 김중호 박사는
가정과 부부, 개인은 물론
목회자도 상담을 통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강조합니다.

노컷뉴스

(사)치유상담연구원 김중호 원장은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도 살기 때문에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치유상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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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병들고 아파하는 환자들의 공동체가 바로 교회이고
이 교회를 목회하는 목회자가 바로 살아야
교회가 바로 산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중호 원장 / (사)치유상담연구원 (서울 서초구)
"그리고 특히 저희가 지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뭐냐 하면
목회자 자신의 성장 과정이 그 목회자의 성격 형성에 끼친
그 영향들에 대해서 스스로 이해하도록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목사님과 사모님의 치유와 성장은
교인의 치유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14명의 상담 전문 교수진들을 갖춘 치유상담연구원은
목회자와 사모들을 대상으로 전액 장학금 혜택을 주면서
상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중호 원장 / (사) 치유상담연구원 (서울 서초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사님들에게 100%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모님을 포함해서 100% 장학금을 지급해서 그 공부 과정을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놨습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목사님 사모님들이 와서 공부를 하고 계신데 다양한 내용들을 사실 공부하고 있어요. 목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뿐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 또 상담원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원리와 방법들을 공부하는 그런 과정들이 개설되고 있습니다"

현재 치유상담연구원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역 중의 하나는
상담 이론을 겸비한 임상 프로그램들인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치유 영성수련횝니다.

[인터뷰] 김중호 원장 / (사)치유상담연구원 (서울 서초구)
"영성 치유수련은 그 구별된 치유의 공간에서 2박 3일 동안 아주 집중적인 치유 사역을 하는 수련회입니다. 강의와 임상적인 치유 작업이 병행되는데요. 참가자들은 집단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으면서 자기들의 상처 아픈 얘기를 다 내놔요.그리고 찬양과 기도와 여러 활동을 통해서 치유받는 그런 시간이거든요"

노컷뉴스

치유상담연구원 졸업식 모습. 사진 = 치유상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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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27주년을 맞는 치유상담연구원은
'한국교회 미래가 목회자의 생명력에 달려 있다'면서
'한 사람의 목회자를 생명력 있는 지도자로 키워내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일을 위해 헌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고석푭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
[영상편집 :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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