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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인터뷰전문] 박민식 "한동훈 굉장히 강직하고 소신있는 캐릭터... 당정 수직관계 걱정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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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위기라 좌고우면할 때 아냐... 영등포을에 올인할 것"

"정치인으로서의 꿈 있어...영등포에 뼈 묻을 생각"

"이준석 정치적으로 탁월한 분... 언젠가 당과 같이 할 것이라고 기대"

"한동훈 굉장히 강직하고 소신있는 캐릭터... 당정 수직관계 걱정 안해도 돼"

"법 앞에 모두 평등하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도 예외는 아니야"

"김건희 특검법은 제대로 된 법 아냐...야당 일방 처리로 통과한 특검법 없어"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월 4일(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박민식 / 전 국가보훈부 장관, 채윤경/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JTBC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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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네 그러면 이렇게 명함을 받고 시작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식아, 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부르는 정말 몇 안 되는 사람입니다.

우리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전 장관이시죠? 이제 박민식 전 장관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민식

반갑습니다.

▶정영진

반갑습니다. 그리고 채윤경 기자 함께하시고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윤석열 대통령 목소리로 한번 인사 부탁드릴까요?

▶이상민

'아니 오늘 그 민식 잠깐만 최민식이 아니구만. 이거 아니 왜 그 내각에서 나간 겁니까? 그거 내가 그렇게 밉습니까? 아이 참 일을 열심히 했어.'

▶정영진

일 열심히 했죠.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님 오셨고요.

▶박민식

진짜

▶정영진

비슷하죠?

▶이상민

실제로도 약간 이런 말투십니까? 대통령께서

▶정영진

평소에.

▶박민식

저는 거의 그 싱크로율이 한 90% 넘는다고.

▶이상민

아 그래요? 친윤실세한테 제가 인정을 받았습니다.

▶박민식

친윤실세는 아니고. 뭐 가끔씩 이렇게 보면 옛날부터 너무 비슷한데.

▶정영진

이 톤으로 우리가 보이스피싱 한번 좀 해봐도 되겠습니까? 거의 성공 확률?

▶박민식

그래도 좀 좋은 거로 좀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채윤경

창조 경제 항상

▶박민식

이렇게 하면 좋은 걸로 해야지 왜 보이스피싱입니까.

▶정영진

국민의힘 전화해서.

▶이상민

'여보세요? 윤석열입니다. 아니 그 화장실 청소 제대로 했나 저번에 보니까...'

▶정영진

아이고 좋다 이런 식으로 박민식 전 장관님 총선 준비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 그러니까 정치에 관심 있는 분들은 그래도 좀 아시죠? 섭섭해 하지 마십시오.

▶박민식

제가 듣보잡입니다.

▶정영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듣보잡 박민식 전 장관님. 장관도 하셨고 이미 재선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간략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이상민

프로필 읽겠습니다.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2회 외무고시에 합격했고요. 외무부 사무관으로 일하셨고 또 1993년에는 사법고시에 합격하셨고.

▶정영진

아니 외무고시 합격에 사법고시도 합격하고

▶이상민

네 그렇습니다. 서울지검의 검사로 또 재직합니다. 불도저 검사로 불리면서 활약을 제대로 했지만, 2008년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18대 19대 고향인 부산에서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약합니다. 하지만 시련은 또 있습니다. 2014년 부산시장 경선 낙선 2018년 부산시장 경선 또 낙선.

▶정영진

경선 낙선이에요.

▶이상민

경선 낙선인 줄만 알았습니다. 20대 총선 낙선, 21대 총선 낙선

▶정영진

또 낙선이야.

▶이상민

21대 총선에 이어서 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서도 또 떨어집니다.

▶정영진

낙선의 아이콘이군요.

▶이상민

선거만 시작하면 와장창

▶정영진

손이 덜덜 떨립니다.

▶이상민

아주 떨어집니다. 이후에는 내가 정말 문제가 있나 싶었는지 고향을 떠나서 고향을 버리고 분당을 보궐로 나섰지만 이분이 또 막아섰습니다. '이번엔 저한테도 밀리셨네요.' 이마저도 안철수 의원에게 밀려서 또 실패. 하지만 나락의 아이콘으로 불릴쯤 천하의 박민식은 또 극복해냈습니다. 여기는 이제 대통령이 등장하죠. '뭐 박민식? 보훈부로 좋아 빠르게 와.'

▶정영진

아이고 대통령이 구제해 줍니다.

▶이상민

의전서열 9위 보훈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부활했다는 의미입니다.

▶정영진

아니 대통령이 왜 이렇게 좋아하시는 거예요? 근데

▶박민식

제가 지금 권투로 치면 지금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지금 뭐 양쪽 스트레이트 어퍼컷 맞아서 지금 이거 한 잔 마셔야 할 것 같아요.

▶정영진

그게 바로 읍천리 커피입니다.

▶박민식

아니 제가 사실 방송 여러 번 나갔습니다마는 이게 시작하자마자 아니...

▶정영진

우리가 뭘 한 게 뭐 있다고 그러세요? 낙선 이렇게 많이 하신...

▶박민식

충격받아서 충격 받아가지고

▶채윤경

손을 막 떨고 계세요.

▶정영진

아유 우리 전 장관님은 어떻게 이렇게 잘생기셨어요? 아빠 닮으신 거예요 엄마 닮으신 거예요?

▶박민식

실컷 쥐어 패고 나서 거의 영혼이 없는 말 같은데.

▶정영진

진짜 배우하실 얼굴이야 그냥 배우하세요.

▶박민식

제가 사투리가 이렇게 심해서 배우가 되겠습니까?

▶정영진

배우 괜찮아요. 왜냐하면 국회의원보다는 배우가 나을 것 같아요. 어차피 계속 떨어지잖아요.

▶이상민

낙선. 지금은 또 분당을을 떠나서 또 떠나서 험지 출마를 또 외친 상태십니다.

▶정영진

아니 본진에서도 안 됐는데 험지에 가면 어떡해. 어디 가시는데요? 영등포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얼핏 제가 인스타 보니까 영등포 신길동에 식당 가셔서 막 아니 처음 가셨잖아요. 그렇죠? 처음 갔잖아요. 무슨 단골집처럼 사진 찍어서 가성비 좋습니다 이러시는데 처음 갔잖아요.

▶박민식

처음 갔죠. 상당히 서치를 많이 하시네요.

▶정영진

처음 갔잖아요.

▶이상민

부산은 고향이라서 그렇다 치고 분당은 왜?

▶정영진

거기 이제 오래 사신 거죠?

▶이상민

원래 오래 사셨고 그러면 이번에는 영등포는 왜?

▶박민식

아니 제가 원래 분당에 오래 살아서 뭐 아시다시피 부산에서는 당선도 되고 또 낙선도 돼서 여러 가지 아픔도 있었고 해서 분당으로 옮겼습니다. 분당 옮겨서 그 아까 저 분 때문에 그것도 아름다운 양보라고 좀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이상민

'양보요? 철수 아닙니까?'

▶박민식

어쨌든 그래서 분당을 사실 주변에서는 다 출마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시다시피 저희 당이 상당히 지금 어렵지 않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표현을 빌리자면 9회 말 2아웃 2스트라이크에 섰다. 그래서 언론에서 많이 보셨을 건데 장관한 사람이다 수석한 사람들이 꽃밭에만 간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마음은 또 그동안의 준비도 했고 해서 좀 쉬운데 쉽다고 하면 좀 표현이 그렇습니다마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좀 편한 곳에 가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느냐.

▶정영진

거기가 이제 분당이고요.

▶박민식

그런데 이제 그런 여론의 질타도 많이 받고 또 저를 아끼는 분들이 .

▶정영진

없어 없어. 아끼는 분이 누군데요. 윤 대통령 말고 누가 있어요?

▶박민식

아끼는 분들이 그래도 국회의원은 맨날 떨어졌지만 국가보훈부 장관하면서 상당히 점수를 땄는데 이번에 또 저렇게 별로 여론이 안 좋다. 사나이 인생 또 누구도 모르지 않냐. 이럴 때 좀 솔선수범하는 게 좋겠다. 해서 제가 뭐 밤잠을 안 자고 사실 상당히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가려고 하는 영등포을은 그분 지금 현역 의원이 김민석 의원이지 않습니까? 아시다시피 얼굴도 저보다 잘생겼죠. 키도 크죠. 여러 가지 말빨도 좋고 제가 학교 다닐 때 거의 히어로였습니다. 총학생회장도 하고 그래서 사실 이렇게 같이 놓고 보면 제가 도저히 범접하기 힘든 분인데 이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당 사정이 지금 뭐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 아닙니까? 투아웃 지금 투스트라이크인데.

▶정영진

아니 그러니까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에 그럼 더 센 분을 내보내야지. 박민식을 내보내. 이거 고의사고 아닙니까?

▶박민식

그거는 저 지금 우리 정 프로님이 상당히 다른 거는 잘 이렇게 아주 예측을 잘하신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뭐죠?

▶박민식

저희들도 나름 여러 가지 당에서 또 여러 가지 분석을 해봤습니다. 박민식이 가면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 여론조사 같은 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 그래서 제가 뭐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하면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퇴직을 하고 우리 퇴임 장관들 우리 대통령님이 또 고생했다고 밥을 한번 사주셨지 않습니까?

▶정영진

메뉴가 뭐였죠?

▶박민식

메뉴가 하여튼 한식 같은 거

▶정영진

한식

▶박민식

새해니까 덕담을, 또 덕담을 하지 않습니까?

▶정영진

소맥하셨죠?

▶박민식

아니요.

▶이상민

안 말았습니까?

▶박민식

저보고 잘 될 거다.

▶정영진

대통령께서?

▶박민식

열심히 해라.

▶채윤경

미안하다 이런 얘기는 없으셨나요?

▶정영진

아니 대통령이 출마하는 사람한테 안 될 것 같아 이런 얘기 어떻게 합니까. 그거 믿고 지금 될 거라는 거예요?

▶박민식

아니 그래도 저하고 인연이 좀 있기 때문에 전혀 뭐 택도 없는 그런 말씀하실 분은 아니고 그런 관계도 아니고. 충분하다.

▶채윤경

그러면 이쯤에서 어쨌든 분당을에는 김은혜 전 수석이 나갈 확률이 높잖아요.

▶박민식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뭐 모르겠습니다.

▶정영진

이제 분당은 그냥 정 떼신 거예요?

▶박민식

아니 분당은 또 그게 있지만, 지금은 이제 앞으로 여러 가지 당의 공천 그런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지역구에 어떤 분이 공천을 받는지 안 받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영진

영등포만 집중한다.

▶박민식

저는 오로지 영등포을에 지금 올인입니다. 어제 제가 어제 영등포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영등포에 계신 분들 주민들 한 수백 명 그리고 영등포구청장님 거기 또 국회의원 두 분이지 않습니까? 지금 두 분 다 민주당 국회의원 두 분. 또 우리 당협위원장 전부 다 일종의 영등포의 VIP들이죠. 다 첫째 줄에 딱 앉아서 이제 다 소개받고 저는 이제 저 뒤쪽에 자리...

▶이상민

밀려났군요.

▶박민식

그렇겠죠.

▶정영진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영등포 주민 한 분 한 분이 다 VIP입니다. 국회의원이 VIP 아닙니다.

▶박민식

저도 동의합니다.

▶정영진

뒷줄에 앉았다고 VIP 아닌 게 아니에요.

▶박민식

새겨 듣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제일 뒤쪽에, 중간쯤에 앉아 있다가. 나중에 다 제 소개를 한 100분 200분 소개하고 저도 마지막 끝에 아니 뭐 하여튼 소개를 딱 해 주시는데 박수 소리가 뭐 제가 하여튼 듣기에는 하여튼 제일 컸던 것 같아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그렇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이상민

주관적 판단으로.

▶채윤경

저 진짜 궁금했던 게 그 당에서 여러 군데를 제시를 하기는 했다고 하셨잖아요. 영등포을 말고도 여기 험지들을 얘기했는데

▶박민식

다른 건 주로 여기를 많이.

▶채윤경

무조건 여기 나가야 된다. 너밖에 없다 이렇게 이야기 하신건가요?

▶박민식

그걸 미주알고주알 말씀드리기는 뭐하고. 왜냐하면 이 당의 여러 가지 이제 한강 벨트다. 또 어떤 전략적인 각을 세우는 게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후보 지금 민주당 현역 의원이 누구면 그 사람하고 각이 설 만한 사람. 그런 것도 판단한 것 같고 저 같은 경우는 김민석 의원님이 운동권 우리 586운동권의 상징적인 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또 보훈부 장관을 하면서 이른바 민주화유공자법. 거기에 대해서 제가 거의 2년 동안 계속 직을 걸고 반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언론에서 왜 지금 이거 직 건다고 약속해놓고 왜 안 나가냐고 그렇게 말한 적도 있는데. 하여튼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하고 또 그런 부분에서...

▶정영진

각이 나선다 이거죠?

▶박민식

그렇죠. 제가 물론 상당히 모자라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또 한번 해봐야 되는 거죠.

▶채윤경

그럼 그 요청에 대통령의 요청도 있었어요?

▶박민식

대통령님이 공천에 이렇게 이래라 저래라 관계하지는 않죠.

▶정영진

혹시 김건희 여사가 요청한 건 아니고요?

▶박민식

아 저는 전혀 요청 없죠.

▶정영진

농담입니다. 이거는. 아니 그런데 영등포로 그럼 저 이사하셨어요?

▶박민식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세 가지를 알아봐야 되는데 집, 사무실. 어제 제가 사실 그래서 부동산 사무실에 가봤습니다. 직접 가봐서 한 두 군데 제가 가보니까 지금 아직 이사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게.

▶채윤경

부동산 토크

▶박민식

전세로 좀 빨리 들어가야 하지 않습니까? 빨리 들어가야 하는데 그 전세로 들어가는 것도 한 두 달 이상이 걸리더라고요. 제일 빠른 것도.

▶채윤경

2월에는 이사철이라서 많이 있을텐데 매물이.

▶정영진

그렇게까지 했다고요? 마음이 없는 것 아니예요?

▶박민식

아니 없습니다. 아니에요. 아니 정 안 되면 제가 오피스텔이라도 빨리 구해달라. 나는 빨리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들어가면 제가 붙일 현수막까지 다 생각해 놨습니다. 그때 이제 제가 이사 딱 완료하면 첫 번째 붙인 현수막이 저 신길동 주민이 되었습니다. 박민식.

▶채윤경

아니야 아니야 재미없는 것 같은데요.

▶이상민

좋은 점수는 못 딸 것 같은데요?

▶박민식

아니 신길동으로 이사 왔습니다. 박민식 이런 식으로.

▶정영진

그러지 말 신길동 짬뽕이 되겠습니다. 뭐 이런 거라도 좀 재미있게 하세요.

▶채윤경

3선은 삼선 짬뽕 뭐 이런 거.

▶정영진

1등 3선 짬뽕.

▶이상민

쿨피스 정치 박민식으로.

▶박민식

되면은 3선이니까.

▶정영진

우리 채 기자 아이디어 좀 주세요. 그런데 약간 이런 의혹이 있습니다. 어떤 영등포 출마가 이게 정말 여기서 내가 승부를 봐서 승리하고 혹은 패배하더라도 계속 나 영등포 도전. 이게 아니고 예전에 안철수 의원에게 양보한 이후에 보훈처장 가서 장관도 되셨듯이 이번에도 영등포 가서 적당히 이렇게 해주고 끝다음에 선거 끝나고 다음 다시 무슨 장관이나 큰 자리 하나 맡기려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있습니다.

▶박민식

물론 상당히 음모론적 시각인 것 같은데?

▶정영진

제가 제기한 의혹입니다.

▶박민식

영등포을구가 보니까 12년 동안 지금 계속 민주당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년 넘으면 강산도 변한다고 제가 볼 때는 이제 바꿀 때가 됐다 됐다. 제가 듣는 제가 한 3주일 전부터 조금씩 영등포 신길 대림 여의도 주민들을 만나지 않습니까. 하는데 제가 느끼는 어떤 온도라고 합니까? 해볼 만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여기에 제 정치 어떤 인생이라고 해야 되겠습니까?

▶정영진

앞으로 영등포에 겁니까?

▶박민식

뼈를 묻어야 된다. 왜냐하면 아니 그냥 하는 말씀이 아니고 제가 국회의원을 하면서 느낀 점이 국회의원들이 다 300명이 뭐 다 국회의원이지만 또 이제 대중들이 볼 때는, 부산에서 또 대구에서 또 분당에서 이렇게 국회의원 된 거 하고 종로에서 국회의원 된 거나 국회의사당에 있는 영등포에서 국회의원 된 거하고 대중들은 좀 다르게 보시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정영진

의미가 있죠.

▶박민식

그래서 저도 3선을 도전하고 지금 우리 정 프로님은 별로 동의 안 하실지 모르지만 저도 나름대로 또 꿈이 있지 않겠습니까? 뭐든지간에.

▶정영진

프레지던트?

▶박민식

그거는 이제 비밀이고, 그 정도 하려면 뭐를 좀 이렇게.

▶정영진

드라마를 써야 돼.

▶박민식

여기서 한 번.

▶채윤경

정치인 박민식으로서의 스토리가 더 필요하다.

▶박민식

그렇죠. 지금 정치인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전부 다 낙선만 있고 뭐 국민들이 그렇게 그렇게 대단하다 이런 이게 좀 감동적인 이런 반전 같은 게 안 보이지 않습니까?

▶이상민

이게 팩트입니다. 팩트

▶박민식

제가 봐도 정치인으로서 박민식 하면 지금 상태에서 했던 것 가지고는 크게 안 되죠.

▶이상민

장관님 영등포도 험지지만 지금 선거를 두 번 낙선하셨는데 지금 부산 지역구도 사실 험지 아닙니까? 지금 부산 거기를 도전하는 것도 험지 출마 아닙니까?

▶박민식

아니 그거는 안 되는 게 제가 우리 지역구를 옮기는 게 자기 기분으로 못 옮깁니다. 당에도 다 오케이를 받아야 되고 그 당시에 제가 낙선하고. 이제 어떻게 보면 지지자들한테 두 번이나 낙선했으면 제가 모자란 겁니다. 제가 약속을 해도

▶이상민

어느 정도 평가를 받는다.

▶박민식

이건 제가 모자라는 건 순순히 힘들지만 인정을 해야죠. 그래서 그때 사실 그 정이 많이 들었던 지역구이기 때문에 사실 지지자들도 울고 불고 하면서 빠이빠이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실 거기가 아무리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한다고 해서 돌아갈 명분이 없는거죠.

▶정영진

두 번이나 낙선했는데.

▶박민식

왜냐하면 여기 지금 오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지금 지역구가 1개가 더 늘어난다는 보도가 있어서 박민식이 오면 된다 뭐 하는데.

▶이상민

북강서였나요?

▶박민식

네. 그런데 그거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영진

내가 부족한 사람이다. 세 번 떨어진 이준석은 어떻게 됩니까?

▶박민식

제가 부족하죠. 이준석 대표는 저는 제가 한 번씩 옛날에는 많이 만났습니다. 이렇게 지금 탈당하기 전에 저기 대통령 선거할 때도 그렇고.

▶정영진

여기 이준석 팬들 많으니까 발언 조심해 주시고요.

▶이상민

바로 물어뜯깁니다.

▶박민식

저는 뭐 그거보다 상당히 정치적으로 어떻게 탤런트가 탁월한 분이지 않습니까? 그거는 인정해야죠. 저는 우리 당하고 또 당 대표를 하신 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죠.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언젠가는 또 그게 빨리 올 수도 있고 의외로.

▶정영진

언젠가 같이 다시 할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군요?

▶박민식

저는 그렇게 되리라고 기대를 합니다.

▶이상민

그럼 제가 여기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보수 정당이 사실상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보수정당 분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제가 사지선다로 질문드리겠습니다. 1번입니다. '내가 무슨 책임이 있어 떡볶이나 먹자고. 윤석열 대통령' '예 안녕하십니까? 4월 10일 이후 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 3번 '아이 저는 왜 찾아요? 김기현이에요. 전 대표가 됐어요.' 4번 '당원 가입 부탁드립니다. 이준석이고요.'

▶정영진

22002번째입니다.

▶이상민

윤석열 한동훈 김기현 이준석 네 분 중에 보수 분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박민식

아니 그런 질문 어떤 정치인한테 하더라도 제가 볼 때 답은 비슷할 것 같은데. 아니 실제 지금 이재명 대표하고 이낙연 총리 그쪽도 지금 지금 분열하지 않습니까? 저는 똑같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분열의 책임이 누구한테 있다 없다 의미가 없는 것이죠.

▶정영진

모두의 책임이지.

▶박민식

모두의 책임이고, 오히려 분열의 어떤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건지 어떻게 통합할 건지 여기에 하는 거지. 정치인들이 적도 없고 또 친구도 없다지 않습니까? 오늘 분열했다가 또 내일 또 합칠 수도 있는 것이고 그 부분은 원인 찾는 것보다는 어떻게 이번 선거에서 보수가 보수 정당에...

▶정영진

다 됐어 재미없다.

▶이상민

윤석열 이준석 어떤 책임이 더 큽니까?

▶박민식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정영진

말할 수가 없다. 모두에게 책임이라는 거예요. 빠져나가고 싶으신 겁니다.

▶채윤경

이걸 극복하려고 온 분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인데 그때 장관님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쨌든 수직적 당정 관계의 변화를 좀 보여줄 것이다. 이런 기대를 얘기를 하셨었는데 그런데 이제 첫 과제가 사실 김건희 특검법이었잖아요. 대통령도 바로 거부권을 행사하셨고 당도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했었는데 그럼 사실 뭐 용산과 거리를 두고 당정 관계를 분리해서 가는 거는 거의 판단이 난 거 아닌가.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건 아닌가.

▶박민식

아니 우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저도 잘은 모릅니다. 잘은 모르지만

▶정영진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모르신다고요?

▶박민식

잘은 모른다고. 같은 검사라도 같이 근무를 안 했습니다. 안 하고 저보다 2년 후배라서 연수원 후배라서. 옛날에 검사 때 무슨 사건을 한번 공소장을 한번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정말 탁월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수사 검사가 누구냐 제가 그때 서울지검 특수1부에 있을 때니까 쉽게 말하면 상당히 잘 나가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그 공소장을 딱 보고.

▶정영진

얘 누구야 도대체?

▶박민식

너무 탁월해서 그때 제가 이제 알아보니까 한동훈 검사더라고요. 정말 수사를. 그리고 이제 제가 이제 장관 돼서 국무회의 같이 이제 보지 않습니까? 또 이렇게 이야기도 해보고 또 예결위 이런 곳에서 보면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아주 소신, 강단 이런 게 확실해서 수사 잘하고 뭐 누가 시킨다고 예예하는 전혀 아니에요. 그런 부분은 당정 수직관계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채윤경

조금 더 그럼 기대를 해봐도 되는 건가요?

▶박민식

기본 캐릭터가 전혀 그럴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오히려 너무 강직 그럴까 봐 좀 이제.

▶정영진

들이받을까 봐 걱정이다.

▶박민식

정치하는 데서는 걱정하시는 분도 좀 있을 것 같아.

▶채윤경

그럼 검사 시절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지금 김건희 여사가 사실은 뭐랄까 여당의 정부 여당의 리스크라고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정영진

그건 동의하세요?

▶박민식

아니 그 말씀을 해 보십시오. 말씀을 해 보십시오.

▶정영진

잠깐만 이거 누구 수사하듯이 그러세요? 이 사람 피의자가 아니예요. 깜짝 놀랐어. 네 말씀해 보십시오. 이러는데 검사때 못 벗으셨는데.

▶박민식

아니 그러니까 옛날에 불도저 검사로 그래서 제가 옛날에 선거에 여러 번 떨어졌지 않습니까? 그것 때문에 제가 아직도 못 고쳐서.

▶채윤경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검사라면 어떻게 보실지. 수사를 할 만한 대상인가요?

▶박민식

그게 이제 제가 그거 그 팩트를 이제 언론을 통해서 보면 뭡니까 이렇게 경호 그거를 뚫고 이른바 함정 수사지 않습니까?

▶채윤경

수사는 아니죠.

▶정영진

취재 취재

▶박민식

그러니까 그런 경우에는 수사를 할 때도 그 일이 진행된 순서대로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왜 함정을 팠냐.

▶정영진

그것부터 한다?

▶박민식

당연하죠. 저는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채윤경

그럼 이제 받은 것 자체는?

▶박민식

아니 그래서 받은 게 예컨대 누구 법 앞에 예외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성역없이 하는 거죠.

▶정영진

수사해야 된다?

▶박민식

아니 수사해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진상이 그러니까 그렇게 불법적인 어떤 접근 그런 것부터 쭉 조사를 하면 진상이 파악되지 않겠나.

▶정영진

불법적인 접근 조사한다 쳐요. 그다음에 받은 것에 대해서는?

▶박민식

아니 그래서 그것이 법에 뭐가 어긋난 게 있으면 다 법 앞에 똑같은 거죠. 꼭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지금 여기서 저는 특검법을 찬성한다 반대한다 국민 여론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국민 여론이 그 반대가 많다는 뜻은 특검법을 거부를 하지 말아야 된다는 뜻은 쉽게 말하면 법 앞에 예외가 없다 평등하다 그 뜻이에요. 국민들이 볼 때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데 지금 법 앞의 평등이지 않습니까? 지금 대통령이 문제 삼는 것은 저는 이거라고 봅니다. 법 앞에 예외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법 앞에 평등할 때 그 법이라는 것이, 그 법이라는 것이 뭐냐. 쉽게 말해서 그 법이라는 것이 제대로 된 법이어야 돼요. 쉽게 말해서 법이라는 게 이렇게 평평한 법이어야 되는데 아주 이렇게 이렇게 정 프로님한테만 유리한 법을 만들고 거기서 앞에 서라고 하면 안 되는 거죠.

▶정영진

아 네네 아이고 네 대통령님 네 박민식 바꿔달라고요.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박민식

근데 우리 정 프로님이 보니까 아니 이게...

▶이상민

'법이 뭐 어쩌고 어째? 나가더니 이거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아니 떡볶이 먹으러 와.'

▶박민식

법 앞에 평등할 때 이거는 꼭 좀 제가. 법 앞에 평등할 때 평평한 법을 만들어놓고 나서 그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그 법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정영진

법 앞에 평등하라고 하면 안된다?

▶채윤경

특검법 자체가 이미 문제가 있는 법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거부권을.

▶박민식

그런 법은 법이 아닌 거죠. 제가 민주화유공자법에 핏대 올린 것도 똑같아요. 법이라고 다 통과했다고 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법이라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하고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실질적인 정의에 맞는 법을 만들어야 되는데 아니 아니 제가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아까 말한 민주화유공자법 보십시오. 지금 정무위 통과됐어요. 그러면 그게 제대로 된 법입니까? 그러니까 똑같다고요.

▶정영진

그런데 예를 들어서 그 법이 지금 약간 기울어졌다 혹은 평등하지 않다고 말씀하시잖아요. 그런데 그 판단을 누가 하는 거냐면 그 판단은 예를 들어 저쪽에서는 이게 평평한 법이라고 하실 거고 그러면 그 판단을 최종적으로 예를 들면 헌재에서 하든지. 아니면 국회 통해서 그거 하는 거를 우리가 평평하다고 받아들여야지. 만약에 그렇지 않고 이쪽에서는 계속 저거 평평하지 않다라고 주장하면?

▶박민식

상식. 상식의 국민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아니 지금 그 법 내용을 보셨죠? 그 법 내용을 보시면 수사기관이다 또 하는 의도나 이런 게 너무 총선 전략용으로 만드는 법이에요. 왜 그렇게 하냐고요. 그리고 지금 특검법이 여태까지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특검법이 열댓번 있었을 겁니다. 단 한 번도 야당의 일방 처리로 특검이 된 경우가 없을 겁니다. 아마. 왜냐하면 특검이라는 것은 권력에 대한 수사지 않습니까? 일반 경찰이나 검찰이 못하는 거를. 그러려면 국민들이 그 수사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서 아주 공정하다고 딱 인식이 되어 있어야 되는데 아니 그 칼을 그 법 자체를 이렇게 기울어지게 만들었는데 그게 누가 공정하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아니 그래서 지금 제가 하는 말씀이 최소한 이 법을 만들 때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야되는데 합의되어서.

▶정영진

단독으로 했다 이거잖아요.

▶박민식

그러니까 그게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는 거죠.

▶정영진

그게 기울어졌다는 판단을 어떻게 하냐 했더니 방금 전에 말씀하신 게 국민들 시선에서 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국민들은 특검법 찬성이 70% 나오잖아요.

▶박민식

아니죠. 국민들이 찬성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 특검법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마라. 그런데 국민들의 그 뜻은 뭐냐 하면 법 앞에 예외가 없다는 그 뜻이에요. 국민들이 이 세세하게 지금 이게 강행 처리됐고.

▶정영진

물론 법구 하나하나를 다 보시지는 않으셨죠.

▶박민식

야당에서 추천한 인사가 특검을 임명하거나 이런 식으로 완전히 일방적인, 이런 식으로 특검을 만드는 것은 제가 볼 때는 그냥 민주당의 하수인이 특검이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정영진

일방적이라는 것도 다른 쪽에서 보면요. 예전에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특검 같은 거 할 때는 적어도 여야가 다 같이 합의를 해줬는데 지금은 어떻게 된 정부가 어떻게 된 여당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특검 좀 하자고 그랬더니 그것조차도 못하겠다고 겁을 먹고 있다. 이렇게 지금 보시는 분들도 꽤 있단 말이죠.

▶박민식

아니 그거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러죠.

▶이상민

아니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상징 자본이 공정과 상식. 성역없는 수사 아닙니까?

▶박민식

그러니까 공정과 상식이니까 그 법을 만들 때 굳이 그렇게 막 혼자 강행 처리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여론이 그렇게 뒷받침을 하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그렇게 뒷받침을 하면 충분히 국민들 여론을 업고 여당 야당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가 있다고. 그러니까 많은 국민들이 지금 어떤 여론조사 보면 그러면 총선 이후에 하자 그것도 50 몇 프로가 되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여론조사에 아마 국민들의 뜻이 숨어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정영진

좋습니다. 저희가 휘몰아쳤습니다.

▶이상민

명품백 이야기 하다가.

▶채윤경

아니 왜 그랬냐면 초조해. 지금 시간이 없으시다고 그래가지고.

▶정영진

우리 넓은 마음으로 우리 박민식 이제는 아직은 아닙니다만, 후보자가 되시겠지요? 박민식 후보자께서 하고 싶은 정치가 뭔지 한번 그 뜻을 한번 펼쳐주시겠습니까?

▶박민식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동안 정치 영역에 있었지만 그렇게 제가 아주 그것도 아니고. 그런데 이번에 제가 보훈부를 맡고 나서 느낀 점이 많이 있어요. 느낌 점이 많이 있고 그것이 어떻게 보면 제가 험지 출마로 방향을 바꾸게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말로는 정치인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내가 봉사를 한다 하지만. 사실은 어떻게 보면 자기 당선. 이것만 사실 크게 머릿속에 아마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국가보훈부를 한 20개월 하면서 느낀 게 국가보훈부가 독립지사들 또 우리 6.25 때 참전 영웅들 이런 분들 보면 우리가 어디 국립묘지에 가서 참배도 하고 또 교과서에서 또 선생님 입으로는 이분들 진짜 우리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다. 우리가 머리 숙여야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내가 그 입장에 섰다고 한번 가정을 해보면, 그게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번에 당에 공천 출마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그 분들 독립지사나 참전 영웅들하고 비교해 보면 어떻게 보면 아주 별로 크게 무게감 있는 어떤 의사결정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좀 더 편한 데 가고 싶어 하는 것이 모든 후보들의 생각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내가 국가보훈부 장관을 했는데 그래도 여태까지 20개월 동안 입으로는 우리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 헌신한 분들 모셔야 한다 해놓고 그분들 마음 100분 1이나 1000분의 1이라도 가지고 내가 정치를 다시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이번에 좀.

▶정영진

험지라고 하는 영등포까지 또 이렇게.

▶박민식

저도 제 운명을 모르겠습니다.

▶이상민

아무도 모릅니다.

▶정영진

우리 좀 알 것 같은데요. 우리 박민식 전 장관님 그런데 원래 뭐랄까 보훈 정신 이게 처장하고 또 장관하시면서 이렇게 투철해지신 거예요? 아니면 옛날부터 그랬는데 그래서 처장 되신 거예요?

▶박민식

약간 옛날에 투철했다. 저희 가족사가 좀 있는데 그런 거 정도지. 제가 남들보다 아주 투철했다 이렇게는 볼 수 없고. 다만 이번에 이제 보훈부하면서 저도 많이 느꼈고 제가 또 보훈부하면서 좀 시끄럽게 했지 않습니까? 여러...

▶정영진

알겠습니다. 워낙 또 뒤에 일정들이 또 오늘 바쁘셔서 오늘은 이 정도로 그러면 마무리하고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실 거예요? 다음에?

▶박민식

제가 그런데 다음에 불러주시면 좀 시간을 넉넉히 주셔서. 우리 정 프로님하고 제대로.

▶정영진

좋습니다. 저는 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채윤경

장관님이 바쁘셔가지고.

▶정영진

저는 그런 의견들을 이제 전달해 대신해서 질문해 드리는 거죠.

▶이상민

대답을 듣고자.

▶정영진

함께해 주신 우리 초대 국가보훈부 전 장관이시죠? 박민식 전 장관님 모셨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박민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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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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