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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대구교육감 "올해 정책 목표는 더 좋은 교육·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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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기본·공동체 위한 ABC 전략 마련"

연합뉴스

[대구시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3일 "올해 대구 교육정책의 목표를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학교'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힌 뒤 교육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대구교육 ABC 전략'을 발표했다.

ABC 전략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책임'(Accountability)을 다하고, '기본'(Basics)에 충실하고, '공동체'(Community) 회복을 이루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책임 교육을 위해 모든 학생의 기초·기본 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학년제를 시행하고, 느린 학습자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국어교육센터를 신설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돕기로 했다.

장애학생 맞춤형 체험교육을 강화하고, 수요·여건을 고려해 교육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위해 수업중심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 인구교육 및 저출산 대응과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 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해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학교추진단을 설치해 학령인구 감소, 소규모 학교 증가 등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학교에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는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권을 보장하고, 긍정적 학교 교육의 지원자로 학부모 인식 정립 캠페인을 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신설하고 전담 조사관을 도입해 관련 사안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 구성원 모두가 전문적이고 헌신적이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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