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16억달러…월 1.3억달러씩 벌어들여
챗GPT플러스 출시 등 매출 창출 본격화 영향
올해는 50억달러 매출 전망…전년比 3배 이상
기업가치도 1년 만에 3배 껑충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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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인 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16억달러(약 2조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달 1억 3300만달러(약 1744억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이는 2022년 연매출 2800만달러의 57배 규모로, 오픈AI가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 13억달러를 두 달 만에 20% 상회한 것이다. 오픈AI의 연매출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챗GPT의 지속적인 인기와 성장이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오픈AI는 지난해 월 구독료가 20달러인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를 출시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챗GPT의 주간 이용자 수가 약 1억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는 또 대규모언어모델(LLM) 라이선스를 통해서도 수익을 내고 있으며, 최근엔 대기업 고객을 상대로 맞춤형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B2B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술을 신규 도입하는 기업들은 오픈AI를 최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오픈AI 일부 경영진은 올해 50억달러(약 6조 5550억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지난해의 3배 이상 규모다.
한편 오픈AI는 현재 신규 자금조달을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로 책정됐다. 기존에 알려진 86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1년 전 300억달러와 비교해 3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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