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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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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톱3' 외친 삼성생명···올해 첫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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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강보험에 인기 특약 추가 '다모은 건강보험 S1'

'특약만 144개'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유병자도 가입

새해 건강보험 비롯 '제3보험 시장' 공략 본격 드라이브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수익성 높은 건강보험 시장에서 ‘톱 3’ 진입을 외친 삼성생명이 새해 벽두 첫 상품으로 ‘건강보험’을 택했다. 작년에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다모은 건강보험’에 인기 특약을 추가해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이 올해 첫 상품으로 다 모은 건강보험 S1을 선보인 것은 건강보험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하나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해 삼성생명은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생명·손해보험업계 건강보험 톱 3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제3보험 시장에서 손해보험사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급여력 우위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이를 뒤집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보장을 강화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할 수 있다. 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한다.

또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44개의 특약을 제공한다. 종수술, 질병재해수술 등 수술 담보 특약을 강화했고 부정맥과 중증무릎관절 특약을 신설해 시니어 질환 보장을 확대했다. 특히 삼성생명에서 18년 만에 재 출시한 ‘파워수술보장’ 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위해 1~5종 수술 치료 시 약관에 따라 정액보험금을 지급한다. 고령화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건수가 증가하는 최근 흐름을 반영해 기존 특약 외에 추가 보장이 가능한 ‘(특정질병제외)질병재해수술보장특약’도 추가했다.

또 다모은 건강보험 S1은 가입 대상을 표준체와 유병자로 분류해 가입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병자형 간편상품의 3가지 기본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다모은 건강보험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특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사진=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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