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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내일 총선이면' 與 33%, 野 33%…'與 심판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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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 1월1일 첫 소식은 딱 100일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 관련입니다. 여야의, 어쩌면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TV조선과 조선일보가 국민들의 생각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 후보를 선택하겠느냐, 이 물음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 수치가 같았습니다.

아직까지 누구도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는 뜻일텐데, 이광희 기자가 여론조사 결과를 전합니다.

[리포트]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선택할 거란 응답이 33%로 같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이 가장 높았습니다.

수도권 중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인천 경기는 민주당이 다소 우세했습니다.

중도층만을 봤을 땐 민주당 지지 응답이 국민의힘보다 9%p 더 높았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지지 정당을 바꿀 수 있다는 응답도 30%에 달했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선 41%가 바꿀 수 있다고 해 중도층 민심을 잡는 게 여야 선거 전략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지지 정당에 신당을 포함할 경우 민주당은 25%, 국민의힘은 28%로 조사됐는데, 민주당의 낙폭이 8%p로 더 컸습니다.

이준석 신당은 7%, 이낙연 신당은 4%로 조사됐습니다.

이준석 신당은 20대 이하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높았지만, 이낙연 신당은 세대나 지역별로 도드라지는 지지층은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선 59%의 응답자가 부정적으로 답했고, 총선에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0%였습니다.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은 45%였습니다.

여권심판론에 동의하면서도 민주당 지지로 흡수되지 못한 중도층이 적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조사의뢰 : TV조선·조선일보

조사일시 : 2023년 12월 30일 ~ 12월 31일(2일간)

조사기관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1%p

응답률 : 13.9% (총 7,346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18명 응답 완료)

표본의 크기 : 1,018명(가중값 적용 후 1,018명)

조사지역 : 전국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전체질문지 확인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이광희 기자(anyti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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