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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성폭행’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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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재록 당회장.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지난해 12월31일 사망했다. 향년 80세.

이재록 당회장의 딸인 이수진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31일 온라인 예배를 통해 “이재록 당회장님께서 오늘 아침 11시쯤 기도처에서 소천하셨다”고 밝혔다.

이씨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8명을 40여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 일은 지난해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방영되기도 했다.

고인은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3월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 허가를 받았다.

이 씨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8명을 40여 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방영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이 씨는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지난 3월 대장암 악화 등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았다.

고인은 1943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1982년 13명의 신도와 만민중앙교회를 설립했다. 1990년대부터 신도 수가 10만 명을 넘는 등 성장세 이뤘다. 한국의 주요 개신교 교단은 만민중앙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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