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오후 국회에서 첫 비대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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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첫 주부터 대전·대구·광주 등 전국을 돌며 지역 당원들과 만난다. 오는 4일에는 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내년 1월 1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2024년 활동을 시작한다.
2일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며 시도당 신년인사회를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2일 대전을 찾아 오전 10시 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전 지역 당원들에게 인사한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도당 신년인사회 일정이 예정돼있다.
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 의사를 밝힌 만큼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광주를 찾아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원들과 인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5일 오후에는 경기 수원에서 경기도당 신년인사회가, 8일에는 원주에서 강원도당 신년인사회가 예정돼있다.
새해 첫주부터 전국을 누비는 강행군을 택한 만큼 총선을 100일 앞두고 한 위원장이 내놓을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수의 텃밭인 TK와 스윙보터인 충청권 민심을 돌보는 한편, 광주에서는 통합과 외연 확장의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공천관리위원회 인선과 관련한 발표도 예상된다. 당헌·당규상 내년 1월 10일 전에는 출범해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공관위원장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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