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조성' 구체화
춘천시 '춘천애온봄' 캠페인 |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올해 복지 분야 주요 사업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연말을 맞아 잇따라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는 민선 8기 육동한 시장이 취임한 이후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지역형 돌봄통합 브랜드인 '춘천愛(애)온봄'을 만들어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아동과 노인, 장애인, 청소년, 여성, 저소득계층 등 지역 전반적인 복지 분야에 골고루 성과를 낸 것은 통합 돌봄을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연착륙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춘천시 통합돌봄 |
실제 아동 분야에서는 최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아동권리보장원의 아동정책 영향평가 우수 지자체로 유공표창을 받았다.
또 보육 공백 방지를 위한 보조 교사 및 대체 교사 인건비 지원, 원아(3∼5세) 특별활동비 지원 등으로 올해 보건복지부 보육정책 평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춘천시의 노인통합돌봄사업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장관 표창 |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서 올해 시의 자체 사업으로 전환한 이 사업은 복지·의료·주거·스마트돌봄 등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및 연계하는 것이다.
이번 자체사업 성과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전국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독감예방 접종비 등도 병행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도 지난해보다 529명이 늘어난 6천376명이 참여하도록 확대했다.
춘천시 노인 일자리 |
장애인 분야에 주목할 성과는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유치를 꼽을 수 있다.
범시민 서명운동과 응원 릴레이, 관련 단체와 힘을 모아 올해 본원 유치를 확정해 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연계해 2027년까지 건립한다.
청소년과 여성분야에서는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생태계를 구축한 데 이어 경력단절여성 지원을 위한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를 지난 6월 착공한 상태다.
강원특수교육원 유치 홍보 |
저소득계층 분야는 보건복지부 의료급여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생활수급자의 의료급여 재정 절감과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입원 환자 퇴원 유도 등이 인정받은 결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아울러 이웃들이 마을의 어려움을 돌보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선한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민선 7기에 시작했지만, 호응을 얻어 민선 8기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보훈 명예 수당 대상 확대 및 지급액 인상, 국가보훈대상자 우선 주차 구역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시의 복지 정책이다.
강원특수교육원 유치 서명운동 |
이영애 복지국장은 30일 "앞으로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더 구체화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실행계획과 운영 방안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다"며 "촘촘한 생애주기별 돌봄 실현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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