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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미, 의회 승인 건너뛰고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 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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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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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의회 승인을 건너뛰고 또 이스라엘에 대한 긴급 무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9일 의회에 이 같은 판매 승인 방침을 통보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판매 장비는 155mm 포탄에 필요한 퓨즈, 뇌관 등으로 모두 1억 4천750만 달러, 우리 돈 약 1천913억 원 규모입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이 직면하고 있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국 국익에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해외 무기 판매 전에 의회 승인을 받습니다.

다만 긴급조항을 발동할 경우 의회 승인 없이 무기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이달 초 1만 4천 발의 탱크용 탄약에 대한 판매를 같은 방식으로 승인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지원을 패키지로 묶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여야간 입장차로 아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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