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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장애인 맞춤형TV 보급으로 미디어 격차 해소…내년 3만2000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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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올해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 2만580대 보급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향상 위해 노력할것


더팩트

방송통신위원회가 소외계층의 미디어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를 2만580대 보급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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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다빈 인턴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소외계층의 미디어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를 2만580대 보급했다.

방통위는 2023년 시·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된 TV를 전년도 1만5000대에서 5000여대 확대한 2만580만 대를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년 보급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시·청각장애인에게도 확대하여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방통위는 장애인의 미디어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비실시간방송(VOD)에서도 폐쇄 자막, 화면해설, 한국수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파방송(KBS·MBC·SBS·EBS)뿐만 아니라 종합편성방송사업자(TV조선·JTBC·채널A·MBN)에도 확대하면서, 장애인이 각 방송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 방송 영상물을 시청 가능하게 했다.

방통위는 초·중·고교 장애인의 기본 학습권 보장을 위해 EBS 교육방송물을 폐쇄 자막, 화면해설으로 제작해 보급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지적, 자폐성을 고려해 영유아기, 학령기, 중·노년기를 구분한 맞춤형 영상물 48편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물은 누구나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방통위는 내년에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를 올해보다 1만2000대 더 많은 3만2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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