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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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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공무직 채용 '아날로그→디지털' 전환…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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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데이터기술 활용…서류심사 공정성 강화·정밀심사 기대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아날로그 방식의 채용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뤄져 디지털데이터로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국민연금공단은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위해 시범운영 중인 ‘민간 클라우드 기반 NPS 채용시스템’을 내년 1월부터 모든 지역본부에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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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공단은 이번 채용시스템 도입으로 수기평가 및 집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에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휴먼에러란 채용 과정에서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과정 중 담당자의 실수 가능성을 뜻한다.

이로써 서류심사에 대한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한층 더 정밀한 심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종전의 출력 등 각 전형단계별 단순 반복업무를 하는 데 소요되는 자원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112개 지사의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결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민간 클라우드 시스템은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및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인증 업체로, 개인정보 관리 문제와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공단은 클라우드 기반 채용시스템을 모든 지역본부에 도입하기에 앞서 본부 및 일부 지역본부에 시범 적용 중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시스템 기반 채용으로 지원자의 공정한 취업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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