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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검찰과 법무부

檢, 대구 동구청장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압수수색… '미신고 자금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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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해 6월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불거진 '미신고 정치자금 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계 책임자를 압수수색했다.

27일 대구 동구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최근 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윤 청장의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였던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A씨는 일정 기간 선거관리위원회에 자격 신고를 하지 않고 정치 자금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동구 선관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뒤 지난 5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현 윤 청장이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구청에서 6급 별정직으로 근무 중이다.

윤 청장은 "A씨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며 선관위에도 자진 신고했다"면서 "이번 일로 검찰에서 참고인으로만 조사를 받았으며 압수수색 대상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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