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새해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4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노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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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새해부터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노원구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4 노원 눈썰매장'을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겨울 테마파크다. 지난해 눈썰매장 운영 기간 약 6만 명이 다녀갔으며, 이 중 다른 지역 주민은 2만 2000여 명(31%)이었다.
이번 눈썰매장은 다음달 1~31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운영한다. 단 4·5·17·18일은 휴장한다.
노원구민과 서울과기대 학생·직원,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다른 지역 주민은 입장료 2000원을 내야 한다. 확인을 위해 입장 시 주민등록증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눈썰매장은 안전을 위해 올해부터 대형 성인용과 소형 어린이용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전용 튜브를 이용해 내려가는 방식으로 별도 대여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아이스링크는 빙질 유지를 위해 1시간 단위로 하루에 총 7회 운영한다. 스케이트화와 보호구 대여비는 1회차 당 2000원이다. 눈놀이동산은 눈사람, 눈오리 등을 만들거나 무료로 플라스틱 눈썰매를 대여해 즐길 수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새해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4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노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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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잡기 체험 프로그램은 4000원으로, 온 가족이 함께 뜰채를 이용해 빙어를 잡아볼 수 있다. 직접 잡은 빙어를 가지고 실내 매점으로 가면 3000원에 갓 튀긴 빙어튀김을 맛볼 수 있다.
즉석 사진관을 비롯해 4D 영상 체험관, VR 체험관, 오락게임기 등 게임놀이존도 운영한다.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달고나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휴게공간에는 부모 쉼터를 조성하고, 매점에서는 라면, 돈까스, 닭강정, 떡볶이, 음료 등을 판매한다.
방학과 함께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더욱 유의한다는 방침이다. 놀이시설에는 CPR, 응급처치법 등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 29명을 배치하고 의무실을 별도 운영한다. 매일 시설 안전, 음식 위생 상태, 행사장 청결 등을 수시 점검할 예정이며, 체육시설 배상책임 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개장 첫날인 다음달 1일 정오에는 개장식이 열린다. 오후 12시 30분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인 연채주 양과 조예은 양의 축하공연을 볼 수 있다. 폐장 다음 날인 2월 1일에는 평소 놀이시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만을 위한 눈썰매장을 일일 개장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온 가족이 집 근처에서 겨울철 실외 활동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눈썰매장을 조성했다"며 "장소를 협조해주신 서울과학기술대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무엇보다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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