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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새벽 0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재가 확산하면서 공장 건물 4동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새벽 1시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소방관 등 311명과 펌프차 등 장비 85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새벽 3시 53분쯤 경보령을 해제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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