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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멍! 멍"…'응급상황' 급히 알려 당뇨병 아이 구한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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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녀가 당뇨 탐지견으로 훈련받은 반려견 덕분에 응급 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ABC 뉴스 등은 한 가정집 반려견이 응급 상황에 처한 소녀를 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일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샤넌 보그스 씨가 지난달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그스 부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던 어느 날, 반려견 '스파이'가 안절부절못하며 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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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에 따라 나타나는 신체 화학적 변화와 그에 따른 특정 냄새를 인식하고, 주변 사람에 알리도록 훈련받은 '당뇨 탐지견'이 보내는 경고였습니다.

실제로 보그스 씨의 9살 딸은 지난해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스파이는 아이가 잠들어 있는 방으로 보그스 부부를 이끌었고, 부부는 즉시 딸을 깨워 혈당을 체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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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딸의 혈당 수치는 338mg/dL로 치솟아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스파이의 활약으로 보그스 부부는 바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위급한 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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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스 씨는 "스파이는 항상 알고 있다. 심지어 딸이 자고 있을 때도 안다"며 "스파이는 우리 가족에게 큰 축복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ouronederfulboggslife' 인스타그램)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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