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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경기도민, 서울 출근 1시간 7분 걸려…과천 10명 중 5명 ‘서울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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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3 경기도 사회조사 내용.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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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9분이며, 서울 출근의 경우 1.7배인 평균 1시간 7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시에선 출근자 10명 중 5명은 서울로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15일 15세 이상 6만2257명을 대상으로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 소득과 소비, 일자리와 노동 등 6개 부문에 대한 ‘2023년 사회조사’를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6명이 출근하고 있으며 출근 지역은 거주지 시·군이 54.5%로 가장 많았다. 도내 다른 시·군은 21.4%, 서울 20.3% 순이다.

출근 시 평균 소요 시간은 39분으로 나타났다. 거주하는 시·군 내 출근은 평균 24분, 도내 다른 시·군은 48분, 서울 출근은 1시간 7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로 출근하는 연령대는 30대가 2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가 23.7%, 40대가 21.9%, 10대 18.7% 순이다. 출근 시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54.1%, 버스 18.3%, 전철·지하철 13.1%, 걸어서 10.4%로 나타났다.

거주하는 시·군 내로 출근하는 비중은 연천이 8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여주 86.3%, 가평 85.8%, 포천 85.3%, 양평 71.9% 순이다.

서울로 출근하는 비율은 서울과 가까울수록 비중이 높았다. 과천이 50.1% 가장 높았고, 광명 46.9%, 하남 45.9%, 구리 42.2%, 고양 34.6%, 남양주 34.4%, 의정부 32.3%, 부천 30.3%, 김포 29%, 성남 27.4% 순이다.

서울로 출근할 때 걸리는 시간은 평택이 1시간 39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연천군 1시간 33분, 안성 1시간 30분 등이다.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과천 50.4%, 성남 46.8%, 광명 45.7%, 안양 44.2%, 부천 42.4% 순이다.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에 대해서는 시내·마을버스 이용자의 34.4%가 만족한 반면 20.2%는 불만족했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정류장 버스도착 정보제공, 환승할인으로 인한 저렴한 요금 등이 꼽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31개 시·군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2023 경기도 사회조사 내용.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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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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