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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3차 출석' 이선균 고강도 조사…심야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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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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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23일 오전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 씨가 경찰에 출석해 9시간째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턴 시작된 조사가 길어지면서 경찰은 이 씨로부터 심야 조사 동의도 받았습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 규칙'은 심야와 새벽에 해당하는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의 조사를 금지합니다.

다만, 피의자를 체포한 뒤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나 공소시효가 임박한 경우 등은 예외적으로 심야 조사가 허용됩니다.

또 사건의 성질을 고려할 때 심야 조사가 불가피한 경우 피의자의 동의를 받고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날 조사는 이 씨가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난 10월 28일과 3시간 정도 진술한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 이은 세 번째입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그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마약 사건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천만 원을 뜯겼다"며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그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신문 진행 상황으로 미뤄 볼 때 자정을 넘겨 새벽 2시쯤 조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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