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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올해 중국 철강수요 3.3%↓…"내년은 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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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경기둔화가 이어지는 중국의 2023년 철강 수요는 전년 대비 3.3% 감소하고 내년에도 1.7% 줄어들 전망이라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관변 싱크탱크 양금공업계획연구원(MPI)은 이날 중국 철강 수요에 관해 부채와 유동성 위기,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부동산 업계의 건설활동이 대폭 축소한다는 이유를 들어 이같이 내다봤다.

MPI는 올해 철강 소비량을 8억9000만t으로 잡으면서 과잉생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나온 공식 통계 데이터로는 2023년 1~11월 누계 중국 조강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9억5214만t에 달했다.

또한 올해 들어 지금까지 철강제품 수출은 8266만t으로 예상을 웃돌면서 2016년 이래 7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MPI는 거액의 채무를 안은 부동산 부문에 압박을 받으면서 건설용 자재 수요가 2023년 작년에 비해 4.8% 축소한 5억600만t으로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2024년 철강 수요는 8억7500만t으로 금년보다 1500만t 더욱 줄어든다고 MPI는 점쳤다. 이중 건설용 강재 수요는 4% 감소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인프라 부문의 수요가 부동산 시장에 의한 영향을 일부 메워줄 것으로 MPI는 보았다.

한편 2024년 철강 수출은 글로벌 경제성장 감속으로 인해 약간 감소할 것으로 MPI는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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