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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월드리포트] 프랑스 이민법 개정안 통과…장관 사표, 진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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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의회를 통과한 이민법 개정안으로 프랑스 사회가 논쟁에 휩싸였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프랑스에서 외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자녀가 성년이 되면 프랑스 국적을 자동으로 취득하는 현행 '속지주의'를 폐지한 겁니다.

범죄를 저지른 프랑스 태생 외국인에겐 귀화를 불허하고, 공무원 살해 등 범죄를 저지른 이중 국적자에 대해선 프랑스 국적을 박탈합니다.

가족 이민과 학생 이민의 조건이 대폭 강화되고, 프랑스 거주 외국인에 대한 기초사회보장지원은 축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