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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품론’ 속 다시 4만4000달러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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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거품론’으로 4만달러까지 내려갔으나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4만4000달러대로 진입했다.

2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4만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4만3418달러)보다 1.3%, 일주일 전(4만2979달러)보다 2.3%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개당 224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2100~23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지난달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5일엔 20개월 만에 4만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거품론 등장으로 지난 18일 4만달러까지 내려갔다.

일각에선 거품론이 일고 있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ETF 승인 기대감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 사토리리서치 공동 창업자 텅훙은 “1월 비트코인 ETF 승인이 임박하고,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 화폐 거래소의 FTX의 보상 비율이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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