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 '민주노총 탈퇴 강요' SPC 본사 재차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그룹 차원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본사를 재차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오늘(21일) 오전부터 SPC 그룹 전현직 임원 2명의 사무실 2곳과 주거지 2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양성 등을 담당하는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SPC그룹 차원에서 노조 탈퇴 종용 의혹에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지난 10월 12일과 30일 SPC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10월 30일 압수수색에는 허영인 SPC 회장의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황재복 SPC 대표이사의 뇌물공여 정황을 포착해 지난 11일에도 본사 내 황 대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물을 분석한 뒤 노조 탈퇴 의혹과 관련된 본사 전현직 임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