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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브스픽] "살려주십시오"…누리꾼 울린 70대 노인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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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물건이 담긴 가방을 잃어버린 할아버지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인천 계양역에 붙었다는 한 장문의 호소문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살려주십시오"라며 글을 시작한 A 씨는 지난 8일 저녁 계양역 인근 도로에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그냥 둔 채로 차를 타고 떠나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는 이 노트북에 "공공기관, 산업체, 건물 등 약 16년 동안 업무를 수행한 내용들이 저장되어 있다"면서 "이 몸 나이가 76세인 노인"이라며 "사람 한 명 살린다는 마음으로 돌려주시면 그 대가는 분명 후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