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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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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구치소서 검찰 소환 불응…구속후 첫 조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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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소환 재통보 예정…계속 불응시 체포영장 발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응하면서 구속 후 첫 조사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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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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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송 전 대표에게 이날 오후 2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소환 불응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송 전 대표를 구속한 후 증거인멸 등을 우려해 변호인 외에 가족 등과 접견 금지 조처를 내린 데 대한 반발로 불출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검찰은 우선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뒤 재차 소환을 통보할 계획이다. 피의자가 검찰의 소환 조사에 계속 불응할 경우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해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조사에 응하는 대로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돈봉투 살포 사건 관계자와 대질신문 등을 진행하며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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