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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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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가장 잘한 정책은 '교육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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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여론조사…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는 55.9% '잘한다'

연합뉴스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진행한 교육정책 여론조사 결과 가장 잘한 정책으로 '교육복지 확대'가 꼽혔다.

20일 시교육청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한 '2023년 울산 교육정책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시교육청이 가장 잘한 교육정책으로는 무상교육 확대 등 교육복지 정책(3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등 안전 정책(21.1%), 시민과의 만남 등 소통 정책(9.9%), 울산형 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 등 학교 혁신 정책(8.3%) 순이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교육행정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한다'는 답변이 55.9%, '잘 못한다'는 답변은 13.8%로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 교육감이 취임 후 1호 결재로 서명한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근절추진단'은 70.5%가 잘한 정책으로 평가했다.

학부모회 활성화 정책은 58.8%가 잘했다고 평가했고, 울산특수교육원 설립에는 81.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디지털융합교육팀 신설에는 79.2%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시교육청 중점 과제로는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40.5%)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교육복지 확대(12.1%), 학생 참여 중심 수업(11.5%)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 미래교육 방향 인식에서는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 강화(34.1%), 학교자치와 교육자치 역량 강화(12.6%),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 확대(12.5%) 순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정책 인식에서는 교원 보호를 강화하는 법률 개정(36.5%)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 형성(27.5%),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보호자 책임성 강화(18.7%)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학부모의 경우엔 상호 존중의 학교 학교 문화 형성(34.5%), 법률 개정(31.2%)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과 모바일 웹을 혼용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9%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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