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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966위안으로 전날 1달러=7.0982위안 대비 0.0016위안, 0.02%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383위안으로 전일 4.9819위안보다 0.0436위안, 0.88% 대폭 올랐다. 2거래일째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75위안, 1홍콩달러=0.90999위안, 1영국 파운드=9.0414위안, 1스위스 프랑=8.2517위안, 1호주달러=4.8027위안, 1싱가포르 달러=5.3443위안, 1위안=183.0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7분(한국시간 10시37분) 시점에 1달러=7.1258~7.126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502~4.950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0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200위안, 엔화에는 100엔=4.946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340억 위안(이율 1.80%), 14일물(이율 1.95%) 1510억 위안 합쳐서 2850억 위안(약 52조24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연말연시에 걸친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4일물 역레포를 9월 하순 이래 3개월 만에 재개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265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00억 위안(3조6500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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