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차 안에 둔 채로 폐차장에 보내버린 70대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강원 양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70대 A 씨가 경찰서 민원실을 찾았습니다.
'전 재산 1,600만 원을 보관하던 차를 폐차장에 보내 버렸다'며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아내와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힘겹게 모은 병원비라고 하는데요.
공업사에 낡은 승합차 폐차를 부탁한 A 씨는, 며칠 뒤에서야 차 안에 있던 현금을 미처 챙기지 못한 사실을 깨달았다는 겁니다.
뒤늦게 공업사는 물론, 폐차장에도 찾아갔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이에 민원을 받은 홍찬혁 순경은 이곳저곳을 수소문한 끝에 폐차 직전의 A 씨 차량을 발견했고요, 그 차 안에 있던 현금도 찾아줄 수 있었습니다.
A 씨는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렇게 손 편지 7장을 경찰에 보내 고마움을 전했고, 홍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 양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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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차 안에 둔 채로 폐차장에 보내버린 70대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강원 양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70대 A 씨가 경찰서 민원실을 찾았습니다.
'전 재산 1,600만 원을 보관하던 차를 폐차장에 보내 버렸다'며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아내와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힘겹게 모은 병원비라고 하는데요.
공업사에 낡은 승합차 폐차를 부탁한 A 씨는, 며칠 뒤에서야 차 안에 있던 현금을 미처 챙기지 못한 사실을 깨달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