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 수는 92만 3000명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84만 3000명) 대비 8만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외국인 취업자 수가 90만명을 넘어선 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012년 69만 8000명 수준이던 외국인 취업자 수는 2019년 86만3000명까지 늘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최근 이같이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전년보다 3만명 늘어난 30만 8000명으로 전체의 33.3%를 차지했습니다. 15∼29세도 4만 1000명 증가한 21만 4000명으로 23.2%였습니다. 30대 이하가 취업자의 55.5%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국적별로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5.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베트남(11.3%), 중국(4.9%) 등의 순이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월 200만~300만원 미만이 44만 2000명으로 50.6%를 차지했습니다. 300만원 이상이 31만 3000명(35.8%)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