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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웨이센-강릉아산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평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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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AI소프트웨어 인정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웨이센은 강릉아산병원과 과학기술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최종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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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진행됐다.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과제를 통해 웨이센은 지난 5월 강릉아산병원 내 인공지능 기반 위·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했다. 이번 사업 최종결과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해당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의료현장 내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2년간 국가 검진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은 병원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더 나아간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했다. 강원도 소재 종합병원 최초로 AI 위·대장 내시경을 설치한 사례여서 협약 당시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웨이센은 강릉아산병원 검진센터 내 실시간 AI 기술을 활용한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하고 제품의 기술력과 임상유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이번 바우처 사업으로 의료현장 내 AI 위·대장 내시경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해외에서도 강릉아산병원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웨이메드 엔도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로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가능하다. 내시경 검사와 동시 사용할 수 있고 빠르고 정확하게 이상병변을 감지해 위·대장 내시경 검사가 많이 이뤄지는 검진센터에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위 라인업의 경우, 위암 의심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해 의료진의 결정을 보조하는 3등급 의료기기로 국내 최초 허가 받았다. 국내 AI 소화기 내시경 중에서는 유일하게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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