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생존자 증언에 비춰볼 때 리비아 서부 즈와라에서 출항한 이 선박에 모두 8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IOM은 지중해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민 경로가 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IOM은 구체적인 사고 일시와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에서 이민선을 타고 지중해를 거쳐 유럽행을 시도하는 이민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로 최단거리인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을 목적지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람페두사 섬에 도착한 이민자의 수는 지난달 기준 15만여 명에 이릅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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