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이례적 방한…장호진 외교 1차관과 면담
한-나토 간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이행 방안 협의
[서울=뉴시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14일 방한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7개국 상주 대표들과 면담하고 한-나토 간 협력 및 인도태평양 전략,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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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을 찾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상주 대표들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1차관은 이날 영국을 제외한 나토 7개국 방한단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방한단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등 8개국 나토 주재 상주 대표들로 꾸려졌다.
나토에 주재하는 각국 대표가 회원국이 아닌 한국을 함께 찾는 것은 이례적이다. 13~1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장 차관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북핵 문제 관련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브리핑했다.
장 차관은 우리 정상의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나토 관계가 격상됐다고 평가하며, 초국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바탕으로 나토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ITPP는 한-나토 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문서로 대테러·여성평화안보·과학기술·공공외교·사이버방위 등 11대 협력 분야를 담고 있다.
방한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밝혀왔다.
또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한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신흥안보 분야에서 한-나토 간 협력이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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