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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대전 학폭 피해응답률, 전국 평균보다 0.5%p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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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속 낮아…지난해 1차보다는 0.2%p 증가

뉴시스

대전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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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11만 7616명 중 86.1%인 10만 1253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피해응답률은 1.4%로 전국평균(1.9%) 보다 0.5%p 낮았다. 전국평균보다 낮은 것은 올해로 10년 연속이지만 지난해 1차(1.2%) 대비 0.2%p 증가했다.

가해 응답률 역시 0.7%로 2023년 전국평균(1.0%) 대비 0.3%p로 낮았고, 2022년 1차(0.4%) 결과 대비 0.3%p 올랐다. 목격응답률도 3.3%로 2023년 전국평균(4.6%) 대비 1.3%p로 낮았고, 지난해 1차(2.7%) 대비 0.6%p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37.3%, 신체폭력 16.2%, 집단따돌림 14.9%, 강요 8.4%, 사이버폭력 7.4%, 스토킹 6.0%, 성폭력 5.5%, 금품갈취 4.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차 결과와 비교, 증가한 유형은 강요 3.0%p, 신체폭력 2.8%p, 집단따돌림 1.8%p, 성폭력 1.6%p이고 나머지 유형은 감소했다.

대전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학교폭력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위해 갈등조정지원단 운영, 학생 간의 긍정적인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인 언어폭력, 신체폭력, 집단따돌림 등에 대해서는 인성·예술·체육 등 체험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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