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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정의당 "류호정 사퇴 안 하면 징계위 회부"…만장일치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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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청년 관련 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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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과 창당을 선언한 류호정 의원에 대해 사퇴하지 않으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김가영 부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연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정의당 제8차 전국위원회는 류호정 의원의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와 탈당 촉구 결의안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당으로 합류 이후에도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오는 17일 류 의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의당은 오는 16일까지 류 의원에게 국회의원직 사퇴와 당직을 정리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류 의원에게 "꼼수와 편법으로 세금을 도둑질하고 비례의원직을 개인적 이득에 악용하는 부끄러운 행보를 그만두기 바란다"며 "그것이 국민에게 본인이 스스로 밝혔던 새로운 정치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부합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의당을 탈당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거듭 요구하며 "당원의 명령이자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금 전 의원을 향해서는 "창당을 함께하는 류 의원의 잘못된 거취를 방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도의, 상식을 거스르는 류 의원의 행보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새로운 정치는 아닐 것"이라며 "내로남불, 구태정치로 행동하면서 입으로만 새로운 정치를 말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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