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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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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벡터 DB 지원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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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스튜디오 등 ‘하이퍼클로바X’ 기반
기업용 B2B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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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MS)인 ‘Cloud DB for PostgreSQL’에 벡터 DB를 지원하는 확장 기능(Extension)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 라인업에 이어, 생성형 AI를 통해 벡터화된 데이터를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는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상품까지 추가하게 됐다. 여기서 말하는 벡터는 정형, 비정형 등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를 숫자로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확장 기능의 핵심은 ‘pgvector’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pgvector’는 PostgreSQL DB에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확장 기능이다. 생성형 AI의 임베딩(Embedding·자연어 처리시 기계가 사람이 쓰는 자연어를 이해하기 위해 벡터로 바꾸는 과정) 모델을 통해 나온 결과물들은 벡터로 저장이 되는데, 이렇게 저장된 벡터 DB는 쿼리를 통해 유사성 검색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개발자들은 이미 익숙한 DB 상품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좀 더 빠르게 AI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AI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Cloud DB for PostgreSQL’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설정을 기반으로 손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DB 서비스로, 네이버클라우드는 ‘pgvector’ 확장 기능 추가로 네이버클라우드가 검증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이 더욱 용이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검색, 분석, 시각화할 수 있는 ‘Search Engine Service’에 Opensearch 2.7 버전을 추가해 벡터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클로바 스튜디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준비된 생성형 AI 서비스에 벡터 DB를 활용할 수 있게 해 AI 솔루션 도입에 대한 기업의 고민을 줄이고 하이퍼클로바X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최지훈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플래닝 리더는 “이번 확장 기능 추가로 네이버클라우드는 더욱 단단한 AI 라인업을 구축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며 “벡터 데이터 저장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최신 기술을 반영한 확장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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