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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의 결함을 바로잡기 위해 차량 200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리콜 대상은 2012년 10월 5일부터 올해 12월 7일 사이 생산된 차량을 포함해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오용 가능성을 막을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오토파일럿 기능이 작동한 테슬라 차량이 응급 차량 등과 충돌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2021년 본격 조사에 착수해 운전자 부주의에 대해 제대로 경고했는지 등 여부를 들여다봤습니다.
조사 결과 차량에 운전자들을 주의시키는 장치가 불충분하다는 점이 발견돼 "자율주행 기술은 책임 있게 작동될 때만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한 테슬라의 리콜은 이번이 올해로 두 번째입니다.
(사진=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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