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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포스코DX 제철소 현장 생산로봇 도입…"스마트팩토리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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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내화와 자동화시스템 개발
제선-제강-연주공정 로봇 대체


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제철소 생산 공정에 투입할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포스코D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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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제철소 조업 공정에 산업용로봇을 도입해 안전성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이 공정은 현장 조건과 환경이 제각기 다르고 까다롭다. 특히 고로를 통해 만들어진 고열의 쇳물을 다루는 위험한 작업에 로봇으로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포스코DX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로봇 도입 추진을 위해 내화물 전문기업인 조선내화와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은 제철소 제선-제강-연주공정에 로봇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반제품인 슬라브를 생산하는 연주공정에 로봇 적용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슬라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즐을 통해 일정량의 쇳물을 주조 틀로 흘려 보낸다. 이 과정에서 노즐 막힘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 로봇을 이용해 노즐을 교체하는 자동화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유사 공정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전체적인 로봇 설계와 시뮬레이션, 자동화시스템 개발을 맡고, 조선내화는 연주공정에 필요한 내화물 및 자동화 관련 부대장치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포스코DX 로봇사업추진반 윤석준 상무는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사간 협업과 유망기술 보유기업 및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산업전반의 로봇 확산을 리딩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제철소, 이차전지 소재, 건설현장 등에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DX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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